칼국수에서 고급짐을 느끼다.
경북 경주시 배동 191
AM 11:00 ~ PM 20:00 (19:30 라스트 오더, 월요일 정기 휴무)
0507-1362-4253
경주에 식당을 운영하시는 사장님들 사이에서 방문해봐야 한다는 곳으로 임자 칼국수를 자주 듣다 듣다
도저히 궁금증을 참지 못해서 드디어 방문한 임자 칼국수. 도대체 어느정도 이길래 이렇게 추천을 하는 것일까?
포석정 주변에 위치해 있어서 차가 없다면 방문하기는 솔직히 어려운 로컬들의 맛집이라고 하겠다.
쓴이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1시경에 방문하였는데 아직도 차들이 가득하다. 쓴이 뒤로 차들도 계속 들어왔다.
가게 안을 방문하니 메인 홀은 이미 만석이였다. 자리 어디가지 망설일즘 직원분이 안쪽 자리로 안내해 주신다.
안쪽에도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자리잡고 주문을 해본다.
임자 칼국수의 메인인 고기칼국수를 주문하고 해물 부추전을 추가로 주문하였다.
칼국수만으론 쓴이의 혀와 배가 만족할리가 없으니깐! 공기밥이 무료라니! 요즘 이런 식당 있나? 순간 생각해본다.
메인홀에는 밥과 반찬을 셀프로 리필할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상당히 깔끔하다.
주방이 안에 쏙 숨어있어서 오히려 홀이 깔끔해 보이는 느낌이다.
기본찬인데 칼국수와 부추전과 함께 자주나오는 그런 반찬들이 나온다.
반찬은 보통맛이긴 한데 뭔가 신선함이 느껴진달까? 야채들이 전반적으로 아삭아삭해서 개운하다.
쓴이는 매운걸 좋아하는데 또 이렇게 다진 고추를 내어주신다. 칼칼함을 추가할수 있다.
드디어 나온 고기칼국수. 칼국수에 고기 이렇게 넣어줘도 되는건가?
비쥬얼은 백화점 식당의 비싼 칼국수를 먹는 느낌이다. 여기 그냥 경주 포석정 앞 식당인데 대접받는 느낌 뭐지?
해물부추전에 오징어와 새우도 내용물이 실하다.
칼구수에 올라간 아롱사태가 탐스러워 보인다.
구수하고 짭짤한 국물이 면과 함께 후루룩 들어오면서 면과 고기의 담백함과 육향이 느껴지면서 조화를 이룬다.
와~먹고 순간 화날뻔 맛있어서!
해물부추전은 바삭함은 조금 아쉽지만 내용물이 워낙 실하기 때문에 새우의 톡톡 터지는 식감과 부드러운 오징어와
부추의 알싸함과 간장의 짭짤함이 섞여서 막걸리를 부른다. 그치만 운전해 왔기 때문에 막걸리는 패스.
처음에 칼국수 만원은 조금 심한거 아니야? 했지만 맛과 퀄리티를 보면 이거 싼거 아니야? 라는 생각으로 바뀔수도 있다.
그리고 가장 인상에 남은건 직원분들의 미칠듯한 친절함인데 너무 친절하게 챙겨주셔서
입장하자마자 기분부터 좋아지게 해주신다. 거기다가 음식맛도 좋다.
포석정 구경도 하고 남산 산책도 갔다 와서 맛난 칼국수 한그릇 후루룩하면 얼마나 맛있을지 느낌오실란가?
추천하고 마무리 하겠다. 그럼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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