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초량동]우리돼지국밥
본문 바로가기
여행을하면서

[부산/초량동]우리돼지국밥

by doany 2024. 11. 14.
반응형
시장 국밥이 맛이 없을 수가 없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277-2

24시

051-468-5623


 

부산역에서 내려 지하상가만 건너면 바로 만날수 있는 초량시장이라는 곳이 있다.

부산역 앞에도 상권이 많이 생겨먹을곳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오래된 맛집을 이길순 없지.

지하상가를 지나서 바로 만날 수 있는 초량시장이다. 입구에 초량이라고 적혀있다.

시장옆 산책로가 있어서 그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국밥집이 있는데 거기가 목적지.

쓴이는 아침 8시에 도착했지만 24시간 운영인 우리돼지국밥에서는 걱정할 필요 없지!

이른 아침 8시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손님들이 4~5명 자리하고 있다.

초상권 문제로 실내 사진은 패스. 테이블 7개정도가 있고 벽면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쓴이는 구석에 조용히 자리잡아 먹기로 했다.

토렴 방식으로 국밥을 주기 때문에 맛이 더 맛난다고 한다.

토렴하는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극 I인 쓴이는 물어보지도 못하고 조용히 사진만 찍어본다.

자리에 앉자마자 돼지국밥을 주문해본다.

9천원이면 요즘 국밥가격에 비하면 천원 싼편이라고 하겠다. 서민 음식 국밥이 만원이라니.

이제 서민음식 아니다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뒷면에는 다양한 연예인 싸인들도 걸려있다.

부산 초량 국밥 맛집하면 여기라는데 이유가 있지 않을까?

국밥집에서 깍두기 김치 맛보면 대충 감이 오는데 오 일단 나쁘지 않다.

깍두기는 여느 국밥집과 비슷한데 김치는 뜻밖에 할머니 집에서 먹던 김치맛이 난다. 뭐지?

부추는 빠지면 섭하지. 싱싱한 부추가 테이블 끝에 가득 담겨있다.

국밥에 부추 안 말아먹으면 섭하지.

금방 나온 돼지국밥이다. 토렴이 되었으니깐 당연 밥은 국밥안에 있다.

기본적으로 고춧가루, 후추가 뿌려져 나오지만 필요하면 더 뿌려 먹으면 된다.

국물을 바로 먹어보면 흐어~술을 먹지도 않았지만 녹는 그 기분이다.

적당히 짭짤하고 구수하다.

또 바로 넣어 봐야지! 조금 소박하게 넣어 본다.

국밥 맛을 해칠 수 있으니깐.

 

머릿고기, 내장, 목살 여러가지가 밥알 사이사이에 숨어있다.

거기다가. 밥알은 뜨거운 국물에 적혀져서 나와서 그런지 알갱이가 살아있다.

토렴하면 역시 뭔가 국밥맛이 다르긴 다르다.

적당히 짜고 적당히 알차고 적당히 고소해서 맛있게 먹은 돼지국밥이다.

무엇보다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초량동에서 한곳에서 꾸준히 장사해온 맛이 가장 크다고 쓴이는 생각된다.

국밥 먹으면서 듣게 되었지만 군대 각다온 총각, 동네 아주머니, 술먹고 해장하러 온 학생 등등

마음편하게 찾아올수 있는 정겨움이 느껴지는 곳이였다.

맛도 좋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24시에다가 항상 그자리에 있는 가게라면 맛보다 더한 무엇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추천하며 마무리 하겠다. 그럼 여기서 끝!

 

반응형

'여행을하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인계동]가보정  (11) 2024.11.16
[울산/달동]세광양대창  (4) 2024.11.14
[경주/황성동]길한우  (1) 2024.11.11
[경주/용강동]한티재  (4) 2024.11.11
[경주/용강동]샤브20  (1)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