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순두부찌개와 보쌈 한끼 해볼까나?
경상북도 경주시 용강동 1678-2
AM 11:00 ~ PM 21:00 (PM 15:00 ~ PM 17: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일요일 휴무)
0507-1391-0445
경주에서 순두부찌개 탑티어는 당연 맷돌순두부인데 워낙 사람이 많고 보문까지 가야되서
로컬들에게는 솔직히 쪼끔 거리감이 있을수 밖에 없다.
오히려 현지인들은 방황하게 만드는 메뉴인 순두부찌개가 용황단지에 있으니깐 또 방문을 안할수가 없다.
용황단지 식당 특이 1층 건물에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식당이랄까? 한티재도 딱 그런 느낌이다.
외부 인테리어는 심플하다. 점심시간인 12시에 방문하였는데 벌써 테이블들이 가득 차있다.
아무생각없이 방문하였지만 이미 맛집인가?
건물 내부로 입장하면 셀프바가 보이는데 채소가 가득이다.
채소 무한리필이 예전엔 당연했지만 지금은 채소값이 장난아니니깐 채소만 무한리필이라도
달라보이는건 고물가 시대의 현상황이랄까? 그래도 나는 채소 시러 고기 좋아!
밥통에 쌀이 가득인데 직접 농사지은 쌀로 짓는다고 한다.
좌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를 보니 순두부와 보쌈으로 메뉴가 심플하다.
원래 심플 is best. 오히려 기대된다. 쓴이는 순두부찌개와 보쌈, 얼큰순두부찌개와 보쌈을 주문하였다.
기본 반찬은 어묵무침, 잡채, 샐러드, 양파절임, 겉절이가 나오는데 채소들이 다 싱싱해서
양파겉절이와 겉절이가 유독 맛있었다. 싱싱한 채소에서 느껴지는 단맛이랄까?
순두부찌개와 보쌈이 먼저나오고.
얼큰 순두부찌개와 보쌈이 바로 나왔다.
순두부찌개는 새우와 조개 꽃게가 들어가 있고 계란과 순두부가 섞여 있다.
맛은 약간 매콤하고 담백하다.
얼큰 순두부찌개는 조개와 오징어와 계란 순두부가 들어가 있다. 맛은 매콤하다.
순두부찌개는 당연히 국물과 순두부와 밥을 휘리릭 말아서 한입해야 찐맛이기 때문에 먹어보면 꿀맛이다.
개인적으로 그냥 순두부찌개와 얼큰순두부찌개 모두 맛보아서 굳이 비교하자면 그냥 순두부찌개가 훨~~씬 맛있다.
적당히 고소하고 얼큰하고 부드럽고 담백하고 다 맛있는게 보통 순두부찌개라면
얼큰순두부찌개는 여기에 캡사이신만 뿌린 느낌인데 맵기가 맛있게 맵기보다 그냥 매운 느낌이라
담백함과 고소함을 다 가려버리는 느낌이다.
처음 방문하신다면 일단 무조건 보통순두부찌개를 먹어보길 권해드린다.
보쌈은 소스가 따로 없고 쌈장이 있는데 필요없고 보쌈과 무김치 같이 한입에 먹으면
보쌈에서 나오는 고기 기름과 무김치의 매콤, 시원, 단맛이 조화를 이루면서 꿀떡 넘어간다.
보쌈이 느끼하지 않고 부드럽고 양도 보기에는 적어보이지만 딱 적당량 나오는 것 같아서 맛나게 먹을 수 있다.
일단 순두부찌개 양이 많아서 고기보다 순두부찌개 먹다가 배부르다.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건강한 한끼하기에 좋은 한티재라고 하겠다.
깔끔한 식당에서 한식 한기 오랜만에 어떠싈? 한번 추천 해보고 마무리 하겠다.
그럼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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