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집이 또 이런데가 있을 줄 몰랐네?
경북 경주시 용강동 1717
PM 16:00 ~ PM 23:30(매주 화요일 휴무)
0507-1496-6263
용황단지에서 이곳 저곳 잘 다녀보는 편인데 KCC앞까지는 온적이 별로 없던 쓴이다.
뭔가 용강에서도 외곽인 느낌이랄까?
그치만 맛있는 족발집이 있다고 하니깐 또 가야지!
일단 대장집의 장점이 실외에 테이블마다 룸으로 따로 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나 회식으로도 정말 좋은 것 같다.
실내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대장집은 실외 이용하려 많이 올듯하다.
쓴이는 오픈 시간 조금 지나서 방문해서 지금은 한적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금방 만석이다.
건물 뒷편 주차장이 있으니 여기에 주차해도 되고 주변에 주차하고 방문하면 된다.
매장 앞 소방시설 주차를 정말 많이 하는 듯하다. 주차금지를 저렇게나 붙여두다니 ㅎㅎㅎㅎ
자리에 착석하자 마자 바로 주문을 하였다.
주문은 족발집이니깐 당연 매,족,보 중자로 하였다.
매족보는 매운족발, 족발, 보쌈이다.
모를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굳이 한번 풀어써 본다.
밑반찬이 이것저것 나오는데 반찬은 임팩트가 강하진 않다.
요즘 채소값도 비싸다던데 그래도 쌈은 빠질 수 없지.
고기가 나오면 식지 않게 고체연료에 불을 붙여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매족보 중자인데 맥주와 함께 먹다보면 성인 남자 3명에게도 적지 않은 양이다.
매족보 세트로 주문하면 해물누룽지탕과 쟁반막국수 중 택으로 서비스가 하나 나오는데
쓴이는 쟁반막국수로 선택하여 주문하였다.
요 심플해보이는 쟁반막국수가 은근 소스가 좋아서 족발이랑 먹으면 다른 양념은 딱히 필요 없을 정도로 맛이 좋다.
매운족발에 김치에 쟁반막국수 모아서 맥주 한모금 마시고 입에 털어 넣으면 으아~아는 그맛인데 참 맛있다.
족발인데 어찌 삶았는지 부드럽기가 너무 마음에 든다.
대장집은 보쌈보다는 족발이 특히 더 맛있는 것 같다. 보쌈도 맛은 좋은데
족발 맛보면 손이 자연스럽게 족발쪽으로 더 가게된다.
국물없이 족발만 먹었더니 국물이 땡겨 해물누룽지탕을 주문하였는데 안시키면 아쉬울 뻔 했다.
알고보니 해물누룽지탕도 맛도리라고 지인이 알려줬다.
족발과 보쌈을 먹다보면 고기 기름의 느끼함이 살짝 올라오는데 해물누룽지탕의 고소함과 짭짤함과 담백함이
느끼함을 싸악 씻겨주고 더 먹을 수 있게 으쌰으쌰해준다.
새우, 굴, 홍합도 알차게 들어 있어서 이게 또 안주가 된다.
족발, 보쌈은 잡내가 없고 특히 족발이 부드럽고 쫀득해서 맛나고 사이드 메뉴가 잘 받쳐줘서
불없이 고기먹으면서 편하게 이야기 나눌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여기가 어떤가 한다.
외부 테이블이 정원이 성인 6명 정도라는 점만 감안하시고
맛나는 족발과 함께 담소 나눌수 있는 곳으로 추천하면서 마무리 해본다. 그럼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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