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샤브샤브계를 평정해 버렸지?
경북 경주시 용강동 1561
AM 11:00 ~ PM 21:30 (브레이크 타임 PM 15:00 ~ PM 17:00)
054-746-2007
경주에서 샤브샤브 하면 샤브향과 채선당밖에 떠오르지 않던 척박한 곳에서 샤브20이 생겨났는데 쓴이와
마찬가지로 샤브샤브 먹고 싶은 경주인들이 계속 찾아간다해서 쓴이도 찾아갔다.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규모에 비해 턱없이 작아서 조금 늦었다고 생각되면
주변에 주차해야되는 상황은 어쩔 수가 없다.
입장은 11시 30분에 했지만 이때부터 손님들이 조금씩 몰아치기 시작한다.
일단 넓은 공간과 많은 테이블들이 촤르륵 놓여있는 모습이 갑갑함도 없고 뭔가 시원시원한 느낌이다.
샤브20은 육수 2가지를 선택한 후 고기만 계속 리필해서 먹으면 되는 구조로 메뉴판에서
육수만 잘 선택해주고 나머지는 셀러드바와 고깃간에서 계속 충당해서 먹으면 된다.
쓴이는 80분 런치 코스로 오리지널 가쓰오부시/얼큰 육수를 선택한 하였다.
점심과 저녁 가격이 시간과 가격이 다르고 주말일 경우 점심가격은 저녁가격으로 계산된다는점 참고.
미치학아동, 초등학생은 당연 적은 가격으로 측정되어 있다.
주류는 먹고 싶었지만 대낮에 먹었다간 혼내실 분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참는다.
고깃간에서 다먹은 고기접기들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테이블 구석에 자리해 놓으면 직원분들이 빠르게 치워주신다.
먹다보면 알겠지만 셀러드바와 고기만 갖다 놓아도 자리가 금방 좁아진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테이블 회전 때문에 일부러 책상 사이즈를 작게 놔둔걸지도 모르겠다.
수저와 휴지는 테이블 마다 비취되어 있으니 편하게 사용하면 된다.
테이블 셋팅은 육수를 주시면서 기본 고기 3판을 가져다 주신다.
왼쪽이 얼큰 육수, 오른쪽이 가쓰오부시 육수이다.
나머지는 모두 셀프로 테이블을 가득 채우면 된다.
일단 고기. 샤브용 고기이다 보니 얇게 펴져 있는데 한판은 맘먹으면 크게 한입 편하게 4입정도 되는 양이다.
양이 적다 할수도 있지만 무한리필이기도 하고 월남쌈도 해먹어야되고 샐러드바도 이용해야되서 적은양은 아니다.
월남쌈/야채 코너에서 각종 야채를 가져와 육수에 곁들여주고 쌈에 싸먹을 재료들을 챙겨가면 된다.
쓴이는 고기먹을 공간이 더 중요하니깐 딱히 쳐다보지는 않는 공간이라 하겠다. 꼬기꼬기~!!!
한국인의 마지막은 밥심이라 볶음밥이 있지만 쓴이는 배가 터질때까지 고기만 먹을 생각으로 먹지 않았고
고기로 배가 터질뻔 했다. 만족만족.
고깃간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무한리필을 이용하면 되는데 몇번을 왔다갔다 했는지.
고깃간 옆에는 생명수들이 자리해있다.
약수터라고 각종 탄산음료와 쥬스 커피가 비취되어 있는데 사이다가 포션이었다.
커피는 한약 아니면 독약이였는데 일단 미치도록 맛없게 쓴건 확실하다.
가져온 야채를 원하는 육수에 취향껏 부어서 먹으면 된다.
얼큰 소스는 진라면 순한맛의 매운정도이고 라면보다는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칼국수 육수 느낌이다.
가쓰오부시는 우동국물같은 아는 맛이다.
이제 고기 한판씩 부어놓고 한적가락에 쓸어담아 와구와구하면 된다.
맛도 나쁘지 않고 무한리필이라 가격 걱정도 없고 먹을것도 많고
시원한 음료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맛있게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먹성좋은 가족끼리 돈걱정없이 맛있게 먹을만한 장소는 경주에서 샤브20만한데가 없을 듯 하다.
경주에서 가족끼리 외식이나 먹성 좋은 친구끼리 한끼할려면 방문 추천하면서 그럼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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