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는 것과 사진은 비교 할수가 없다. 아시아 최대 동물원인 이유가 있다.
일본 〒872-0722 Oita, Usa, Ajimumachi Minamihata, 2−1755-1
AM 09:30 ~ PM 16:30
+81978482331
규슈 지방 여행하면 온천 여행이 너무나도 유명해서 주변 구경을 잘 안하게 된다.
보통은 목적이 효도관광이 대부분이겠지만 의외로 온천 말고도 구경할게 많은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오이타현의 아프리칸 사파리라고 하겠다.
아시아 최대 동물원이 있는걸 모르는 사람도 대부분이니깐 말이다.
그래서 쓴이가 가보았다. 아프리칸 사파리.
차를 타거나 버스를 타고 벳부의 높은 산과 초원을 지나다 보면 커다란 코끼리 조형물을 마주할 수 있는데
이 조형물이 보이면 이제 도착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조형물은 아프리카 코끼리로 덩치가 크고 귀가 넓은게 특징인데
저런 코끼리를 볼수 있을까?하면 그건 아쉽게도 아니다.
아프리카 코끼리는 개체수가 급속도로 줄어서 아시아에서는 볼수 없다고 생각하는게 맞을 듯.
대신에 아시아 코끼리는 볼수 있다.
아프리칸 사파리를 구경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투어 버스를 타고 사파리투어를 하는
방법과 자동차를 끌고 가서 사파리 내부를 자유롭게 구경하는 방법이다.
버스를 타게 되면 사파리 내부의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40분간 구경하게 되며
자동차를 몰고가면 마감시간까지 무한정으로 둘러볼수 있다.
각 방법마다 장점이 있지만 쓴이는 자동차를 끌고가서 편하게 둘러보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어떤분들은 2가지 방법을 다 즐긴다고도 하는데 비용적인 측면의 문제가 있으니깐 그건 패스.
위 사진과 같이 입구로 입장을 하게 되면 안내 팜플렛을 배부받고 주의사항을 간단하게 안내받고 입장하게 된다.
주의사항은 차에서 내리거나 창문을 내리지 말라는 내용인데
호랑이나 사자가 있는데 창문을 내리는 용자가 정말 있을까?
참고로 안내 가이드 DVD대여도 가능한데 자가용 차량은 1대당 600엔이다.
각 구간마다 마주할 수 있는 동물들이 다른데 구간으로 입장하기 전에 저런 큰 쇠창살문을 통과해야 한다.
각 구간마다 등장하는 동물을 쉽게 알수 있도록 이런 조형물이 있는데 입구에서
조형물을 보고 입장전 기대하고 들어가면 된다.
코스로는 산악동물/곰 -> 사자 -> 초식동물(들소/코뿔소/코끼리/기린/사슴) -> 호랑이 ->
하이에나 -> 얼룩말 -> 치타 -> 영양(영양/낙타) 코스로 진행이 된다.
참고로 독수리들이 하늘위를 어마무시하게 날아다니는데 많은 동물이 있으니깐 자연스럽게 나타나지 않았나 한다.
처음에 입장하고 산양과 얼룩말을 마주쳤는데.
진짜 주변이 뻥 뚫린 초원에 그냥 동물들을 풀어 놓은 듯한 모습인데 정말 창문 하나 옆으로 동물들을 마주할 수 있다.
동물원은 아이들 보여주려고 가는 곳이지 하겠지만 솔직히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나 어른이나 할것없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2번째로 마주할 수 있는 곰인데 첫번째로 드라이드 갔을 때는 곰들이 보이지 않았었는데
2번째로 다시 돌아 볼때는 곰들이 나타나 있어서 다시 돌아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ㅎㅎㅎ 혹시나 투어를 하게 되면 꼭 2번은 돌아보라는 말을 하고 싶다.
거기다가 버스투어를 따라 다니면 음식 받아 먹는 모습도 볼수있다.
아프리칸 사파리를 가보면 알겠지만 풍경이 정말 절반은 했다는 생각도 든다.
애니메이션의 한 배경인 듯한 모습이다.
다음으로 마주할 수 있는 사자. 백수의 왕답게 잘 퍼질러 자고 있다.
돌아다니는 모습도 볼수 있는데 자동차로 드라이브하게 되면 운에 따라 못볼지도? 쓴이는 다 봤다.
다음으로 마주한 아메리칸바이슨(들소) 초식동물구역에 있는데 코끼리, 코뿔소, 기린 본다는 생각에
설랬는데 뜬금 바이슨의 어마무시한 머리크기에 가장 놀랐다. 덩치도 장난 없다.
코뿔소도 볼수 있는데 에버랜드에서 저멀리에서 밥먹고 있는 코뿔소의 어렴풋한 모습만 봤었는데
대충 찍어도 선명하게 카메라로 담을 수 있는 거리에서 볼수 있다.
코뿔소들이 덩치가 있어서 풀을 미친듯이 먹어서 잘 움직이지는 않는데 가끔 차쪽으로 다가 오면
얼룩말 모양의 관리자 자동차가 미리 나서서 길을 막아준다.
그 다음 코끼리, 사슴, 기린을 볼수 있는데 수컷 사슴들의 화려한 뿔, 코끼리의 덩치, 기린의 장난 등
신기한게 너무 많아서 사진으로 찍다가 눈으로 담아두는게 더 나을 것 같아 사진은 포기하였다.
솔직히 이런 경험은 한국에서는 하기 쉬운게 아니니깐......분발하세요 에버랜드.
쓴이가 10월에 방문하였는데도 일본의 날씨가 30도나 되서 호랑이랑 사자는 그늘에서 주로 쉬기만 했다.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가까운건 사실. 하품 쩌억하고 눕는 모습이 신기할 따름이다. 참고로 백호도 있다.
마지막으로 영양과 낙타가 있는데 앞 동물들이 임팩트가 강해서 잘 보게 되지는 않더라.
특히 낙타는 처음 볼수도 있긴 했지만 낙타 주변에 날아다니는 벌래들을 보고 솔직히 멀어서 다행이다는 생각까지 했었다. ㅎㅎㅎ 드라이브 투어를 다 하게 되면 아프키란 사파리 내부에 소동물원도 있어서 여기도 꼭 둘러 보고 가야된다.
주차장 가장 가까운 곳에 조랑말, 카피바라가 있고 조금만 걸어가면
캥거루, 미니원숭이, 기니피그, 토끼, 양, 고슴도치, 등등이 있다.
각 구역마다 먹이 체험이 가능하니깐 한번씩 해보면 재미지다.
참고로 먹이 체험비는 100엔에서 200엔으로 가격은 할만하지만 양은 사악하다. 아껴서 잘 줘야 된다.
소 동물원을 즐기다 보면 1시간은 또 금방 흐른다.
소동물원에서 가장 인상 깊은 건 쓴이에겐 캥거루 였다.
정말 발 앞에서 퍼질러 자고 있는 캥거루를 보자면 신기하기도 하고 겁도 나고 그랬다.
캥거루 몸은 정말 근육질이구나. 잘못 건드리면 날라가겠구나 했다.
자는 모습은 좀 멍청해 보여도 ㅎㅎㅎ 흔히 놀러온 친구가 옆에서 자고 있으면 몰래 찍듯이
얼굴 앞에대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근처에 기념품점, 식당, 아이스크림가게가 있어서 식사를 해도 되고 기념품을 사도 되고 하지만
솔직히 가격은 초큼 비싸고 특별한건 없어서 아이스크림만 사먹고 나왔는데
저 아이스크림도 비싸고 너무 빨리 녹아서 엉망진창이였다.
그치만 아프리칸 사파리 자체가 너무 매력적인 곳이여서 기분만큼은 행복했다.
정말 갈수 있으면 꼭 가보길 바란다.
어른이나 아이나 할것 없이 아프리카를 다녀와본 사람 빼고는 무조건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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