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동에서 술먹고 해장은 여기로, 여기는 변하지가 않는다는 터줏대감
울산 남구 달동 1299-1
24시
052-260-4014
술꾼이라면 지역마다 소울 식당이 있을 텐데
삼산동을 자주 가본 사람이라면 아마 여기가 소울 식당인 분들이 많을 것이다.
쓴이도 지인의 추천을 받고 함께 가본 곳이다.
일단 위치가 삼산동 코앞이고 주차장도 있고 차량으로 접근이 쉬워서 방문하기가 편하다.
입구는 오픈 주방이며 깔끔하다.
이른 아침 열시에도 이미 손님들이 와서 해장을 하거나 해장술을 걸치고 있다.
쓴이도 걸칠까? 하지만 운전을 해야되는 상황이라 아쉽지만 패스.
이 집의 메인은 한우국밥, 설렁탕이라고 해서 한우국밥과 설렁탕을 주문 하였다.
가게를 들어 섰을 때 선지해장국의 찐한 냄새가 나서 솔직히 좀 흔들렸지만 그래도 메인을 먹어봐야지!
추가로 떡갈비도 주문 하였다.
매장이 상당히 넓어 자리를 편하게 앉아서 먹으면 된다.
식사시간에는 손님이 가득찬다고 한다.
쓴이가가 가장 좋아하는 24시간 식당이다.
해장한다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방문 가능하다.
반찬은 가볍게 김치, 깍두기, 고추, 양파, 김가루, 쌈장이 나왔다.
김가루는 뭐지? 했는데 한우국밥을 주문하면 같이 나온다고 한다. 이집만의 특색이라고나 할까?
한우국밥은 특별하게 더 맛있다 맛없다 이런것은 아닌데
그래도 소고기의 고소한 기름과 푹 삶은 국물에서 채수와 고기의 맑고 깊은 맛이 난다.
맛은 당연히 좋다. 한우국밥이라서 그런지 고기가 부드럽고 쫀득한데 아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되지? 무튼 맛난다.
다음으로 설렁탕을 먹는데 후추팍팍 소금 톡톡해서 먹으면 구수한 국물에 몸이 녹아내린다.
설렁탕에 소면 빠지면 또 섭하고 부드러운 고기는 기본이다.
고소한 국물에 파의 알싸함과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까지 갓벽한 조합이다.
추가한 떡갈비도 나왔는데 좀 비싼거 아니야 했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반전이다.
무조건 시켜먹자. 떡갈비의 단짠에 불향도 가득이고 거기다 파절임같이 한입하면......극락.
여기 떡갈비집 해도 되겠는데라는 생각이다.
해장도 가능하고 식사도 가능하고 맛도 기본 이상에다가 24시간 운영하는 집이라. 안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래동안 장사가 되는 이유가 충분하다고 본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운영 꾸준히 해주시고 다음부터 해장은 편하게 여기로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마무리 하면서 그럼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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