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 출입 불가!
경상북도 경주시 동천동 768-6
054-773-4411
PM 16:00 ~ AM ??:??
경주 동천동에서 술을 먹으면서 한번쯤은 보게되는 술집 송화.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갔다.
가장 눈에 띄는거는 30세이하 출입금지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청춘들은 오지말고 동천 안쪽에서 노세요. 여기는 아저씨들 구역이니깐!
조용하게 즐길수 있는 룸이 있어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한 곳이다.
지인 말로는 예약 안하면 못갈때도 있다고 한다.
나름 아저씨들 사이에서 핫플 이였던건가?
안으로 들어서면 매장 가운데 테이블이 자리잡고 있고 옆으로 룸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룸에서 편안하게 술과 안주를 즐길수 있다.
예약이 되어 있으면 기본 술과 물수건 수저와 앞접시가 셋팅이 되어 있다.
메뉴로는 참치/회 코스, 단품, 추천, 아무거나세트 등등과 주류가 있는데
참치 인당 5만원 코스로 주문하고 술은 소주에 맥주를 주문하였다.
추천메뉴로 생새우도 먹어볼까? 했지만 안먹길 잘한듯하다.
왜냐면 코스와 술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르니깐!
코스가 주문되면 각종소스가 담긴 종지가 바로 나오고 에피타이저들이 나오게 되는데
새우샐러드, 김밥, 김치말이국수, 전, 가벼운안주거리를 내어주는데
쓴이 개인적으로는 김치말이국수와 새우 샐러드가 특히 좋았다. 맛도 굿굿!
참치 먹기 전에 에피타이저가 지나가고 따뜻한 안주들로 구성된 2번째 메뉴가 나오는데
참치조림, 계란찜, 구운은행이 나왔다. 참치조림은 뭐지?했는데 저거 요물이다.
누가 참다랑어로 조림해서 먹겠나? 이럴때 아니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메뉴라고 하겠다.
짠맛, 매운맛, 단맛, 담백한맛의 조합인데 소주를 추가로 부른다.
참치회 아직 안나왔는데 배가 자꾸 차오른다.
찬음식->따뜻한음식->참치회 순으로 나오는데 가격과 메뉴만 아니면 돼지되는 순서이긴 하다. 쭉쭉들어간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참치 회. 두둥! 배꼽살, 대뱃살, 중뱃살, 등살, 적신 등이 보인다.
자세한 부위는 쓴이도 정확하게 모르지만 부위야 뭔들 맛만 좋으면 되지.
금가루도 뿌려져 있고 데코도 이쁘고 양도 많고 참치 사이사이 지방이 아름답게 소고기처럼 퍼져있다.
당연 고소하겠지?
곁들여 먹는 반찬들이 나와 있지만 와사비와 무순과 김만으로도 충분히 맛이 좋다.
뱃살의 고소한 기름짐과 와사비의 알싸함이 만나서 감질맛이 한층 깊어진다.
거기다 한국인이니깐 쌈장에 백김치도 한번 얹어서 먹어주면 참치의 느끼함도 싹 사라지고 좋구나.
미친듯이 먹는데 메로구이도 서비스로 주신다.
안시켰는데 또 나와서 또 먹었다. 우걱 우걱.
경주 송화는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조금은 다리 떨리지만
일단 조용한 분위기에 맛있는 안주와 적당히 취하는 술과 함께
편하게 담소 나누면서 먹기엔느 참 좋은 곳인것 같다.
시끄러운 술집들과는 확실히 조금 위의 술집이라고나 할까?
중요한 손님모시고 가거나 각별한 친구들끼리 편안하게 이야기 하고 싶다면 여기로 가는게 어떨까?한다.
지인말로는 참치말고도 회로 코스시켜도 맛있게 먹었다고하니
다음에는 회로 주문해봐야할지도 모르겠다. 추천드리면서 마무리하겠다. 그럼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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