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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하면서

[경주/서부동]어향원

by doany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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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보신 분은 아실텐데 이 향신료의 향을...그걸 경주에서 느낄줄이야.

 

 

 

 

 

 

경북 경주시 서부동 255-34

AM 11:00 ~ PM 21:00(PM 15:00 ~ PM 17:00 브레이크타임)

054-772-2821


어향원은 경주에서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던 중국집이다.

그치만 이때까지 한번도 가본적이 없던 중식당이여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맘만 먹은게 청소년기를 지나서 대학생활 끝나고 직장인이 되어서도 나이먹고 방문하게 되었다.

이정도면 그냥 갈 마음이 없었다라고 생각이 될 정도에 겨우겨우 방문한 이유는 대막 우육면 때문이다.

주제 넘지만 대만도 갔다 와봤으니 오랜만에 해외의 추억을 한번 맛볼까 싶었다.

어향원은 아랫시장으로 가는 사거리 근처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데 주차는 건물 뒷편에 가능하므로

화려한 사자상이 있는 정문은 나중에 확인해보는 걸로 하고 무조건 뒤로가자.

뒷편으로 가면 차량 6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여기도 오픈런이라고 시작하자마자 손님이 들어차 버리므로 주차는 본인의 능력에 맡기도록 하겠다.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편하게 어향원에서 식사도 하고

금관총과 황리단길도 구경하고 주차비 내는것도 추천한다.

황리단길 쪽은 특히 주차난이므로 여기가 조금은 걸어야 하긴 하지만 위치랑 주차공간은 나름 괜찮다.

괜히 알려드리나 싶기도 하지만 행복한 여행을 위해 ㅎㅎㅎ

경주시제1공영주차장

경상북도 경주시 중앙로47번길 13

무튼 어떻게든 주차하고 뒷문으로 입장하면 된다.

슬쩍 보이는 백년가게 인증간판이 보이는데 진짜 백년은 아니고

경주에서 30년 이상된 식당이나 기업에 주는 마크인데 어향원도 인증받은 것 같다.

그러니깐 이 가게는 언제 인증받은지는 모르지만 최소 30년은 된 가게란 말이고

쓴이가 학생일 때 봤던 중국집이 아저씨가 되어서도 아직도 장사가 잘되고 있다는 소리다.

로컬맛집이 아닐래야 아닐수가 없지. 쓴이가 알기로는 50년은 자리잡고 있었던 걸로 아는데 정확하지는 않다.

가게를 들어서면 작은 테이블 12개 정도와 룸이 5개 정도가 있는 2층에도 자리가 있는걸로 알지만 2층은 가보질 않았다.

테이블 측면에 좌식 룸이 위치해 있는데 손님들이 가게 오픈하자마자 들어차는 바람에 사진을 마음껏 찍지 못하였다.

메뉴판에 메뉴는...음...사진으로 참고를 너무 많다.

 

쓴이는 목적 의식이 뚜렷하므로 대만식 우육면, 삼선백짬뽕, 새우샤우마이를 주문하였다. 야끼우동, 짜장면, 짬뽕, 짬뽕밥 등등 맛있다는 메뉴들이 다양해서 그냥 먹고 싶은 거 시켜버렸다.

 

먼저 나온 삼선백짬뽕.

쓴이는 짬뽕은 빨간색이어야 된다는 확신이 있는데 흰색은 어떨까?

궁금해서 시켰는데 원재료의 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비리다.

백짬뽕이 고춧가루를 쓰지 않고 후추와 기타 향신료로 잡내를 잡는 것 같은데

괜히 빨간 짬뽕이 국민메뉴인데는 이유가 있다.

짬뽕은 빨간걸로 먹는걸 추천한다.

그치만 내용물 만큼은 확실하게 실하다.

그리고 기대하던 대만식 우육면. 냄새를 맡는 순간 대만이 떠올랐다.

정확히 무슨 향신료의 향인지 모르겠지만 팔각, 육두구, 고수 이지 않을까 한다.

향신료에 약한 분들은 대만식 우육면 먹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쓴이는 거뜬하니깐 후루룩 먹어본다.

이 얇은 면과 향신료에서 오는 알싸한 느낌과 짠맛의 국물은 역시 좋다.

한국식으로 사장님이 향신료의 양을 일부러 줄이시고 판매하는 듯한데 그것 나름데로 괜찮다.

우육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고기!

먹는 순간 부드럽다.

이 느낌 때문에 우육면을 더 찾는 지도 모르겠다.

국물에 고기 덩어리 올려두고 고수 올려서 먹으면 육즙과 향신료의 파라다이스. 자주 올것 같다. 여기.

마무리로는 새우 샤우마이를 먹는데 고기와 새우의 조합이 탱글탱글 고소하니

면과 고기에서 못 느낀 탄력을 여기에서 느끼면서 씹는 재미와 함께 향신료를 걷어가면서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주문할 때 샤오롱바오랑 착가하지 마시길 육즙가득 만두는 아니고 기본 만두이니깐.

쓴이와 함께간 일행이 그런 착각을 해서 미리 알려준다.

그래도 맛은 좋으니깐 추천.

일단 다른 메뉴도 차근차근 먹어봐야겠지만 50년의 역사와 다양한 메뉴와 오픈런의 인기와 맛 모두 만족했다.

아 백짬뽕만 피하신다면 성공할 듯?!

경주 중앙시장 쪽으로 갈일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는 걸 추천하면서 그럼 마무리 하겠다. 그럼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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